석박 대학원생/연구거리

전주기 원전해체 기술자립에 대해

Job생각 2021. 9. 1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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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전주기 원전해체 기술자립에 대한 연구관련 설문의 설명문 일부입니다. 원전해체 기술자립에 대한 개념과 관련지식을 나누고자 올립니다.

전주기 원전해체란?

 

원자력 발전소 (이하 원전) 운영 정지 후, 시설을 안전하게 해체하는 것부터 해당 부지를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한 일련의 모든 활동을 ‘전주기 원전해체’라고 정의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2013). 전 세계적으로 운영 정지에서부터 부지 완전 개방까지의 원전해체 전주기를 경험한 국가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원전 수명을 30~40년으로 설계하며, 국내의 경우 원전 평균 가동 연수를 약 21년으로, 향후 10년 내에 원전 해체 및 제염 기술개발, 사용후핵연료 폐기 및 재처리 방안 마련 등 전반적인 폐로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전주기 원전해체 기술자립 (국내 독자기술개발) 이란?

 

우리나라는 우선적으로 연구용 원자로 (연구로) 및 우라늄 변환시설 등, 원자력 연구시설 해체 경험을 토대로 원전 해체기술 자립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1기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해체 준비부터 부지 복원까지 2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며, 소요 비용 역시 막대합니다. (약 8500억원 추산, 출처: 한국수력원자력)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전주기 원전해체 국내 독자기술 개발을 위한 계획 수립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해체를 앞둔 고리 1호기 해체에 대비한 해체준비 기술부터 제염기술, 원격절단 기술, 폐기물 처리기술, 부지복원기술 등 40여개의 원전해체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여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원전해체 절차. (출처: KAERI)

 

독자기술 개발의 파급효과 및 애로사항

 

전주기 원전해체 국내 독자기술 개발의 파급효과

  - 기술수출, 사업 수주 등을 통한 지속적인 국가경제 발전

  - 원전해체 기술이전을 통한 관련 산업육성

  - 원전해체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한 고용창출효과

  - 세계적인 독자기술 확보로 국제사회 영향력 증대

전주기 원전해체 국내 독자기술 개발의 애로사항

  - 기술수준, 숙련된 전문인력, 원전해체 경험 부족으로 인해 목표 달성까지 지속적인 경제적, 사회적 투자 필요

  - 원자력 산업 특성상 국민적 합의 도출 및 이해증진을 위한 부가적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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