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 대학원생/연구거리

경제성 분석의 개요 (순현재가치, 비용/편익 비율, 내부수익률)

Job생각 2021. 8. 4. 00:00
728x90
경제성공학,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 분석 관련 연구나 공부를 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본 글에서는 간단한 정의와 개념에 대해 언급하고, 추후 계산법(엑셀 등)이나 보고서 작성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경제성 분석이란?

경제성 분석은 공공투자 사업의 시행으로 인한 경제적 효율성과 타당성을 사업 미 시행 경우와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을 일컫는다.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정부 및 민간 재원의 투자 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한다.

경제성 분석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비용-편익분석(Cost-benefit analysis), 비용-효과분석(Cost-effectiveness analysis), 대차대조표 접근법(balance sheet approach) 등을 활용한다. 그중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방법론은 비용편익분석이다. 비용편익분석을 위해서는 해당 사업의 수행에 필요한 비용과 해당 사업으로 인하여 예상되는 경제적 편익 자료가 필요하다.

728x90

2. 경제적 타당성 판별 지표

일반적으로 경제성 분석을 위해 사용되는 정량적 분석기법은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NPV), 비용/편익 비율(B/C ratio),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 IRR) 등이 있다.

B: 편익, C: 비용, r: 할인율, t: 분석대상기간

- 순현재가치(NPV)는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경제적 편익의 현재가치에서 투입된 비용의 현재가치를 차감한 값이다. 일반적으로 NPV 값이 0보다 크거나 같을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투자의 순 가치를 직접적으로 표시하며, 장래 발생 편익의 현재가치를 제시하므로, 대안 선택 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여러 대안들에 대해 이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에 활용하기에는 부적절하며, 이는 과제 규모가 클수록 NPV 값이 크게 나타나며 투자의 효율성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 비용편익 비율(B/C ratio, bc값, bc비 등)는 현시점으로 할인된 총 편익과 총비용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1보다 크거나 같을 때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B/C ratio를 이용할 경우, 사업 규모의 차이를 고려할 수 있으며 투자 규모와 편익의 비율로 간단하게 나타낼 수 있어 평가 대상 사업의 경제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투자 규모가 작은 사업의 수익성이 과장되기 쉽고, 비용과 편익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B/C ratio가 적절한 평가 지표가 되기 어렵다.

- 내부수익률(IRR)는 과제(사업)가 원만히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기대되는 예상수익률로, 전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NPV가 0이 되게 하는 할인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도출된 예상수익률이 사회적 할인율보다 크면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다고 할 수 있다. IFF을 통해 사업의 수익성 측정이 가능하고 타 대안과 비교가 용이하며,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이해가 용이하다. 하지만, 사업의 절대적 규모를 고려하지 않아 투자 규모가 작은 사업의 수익성이 과장되기 쉽다.

오른쪽 끝에 B/C분석이 경제성 분석 중 비용편익분석을 의미함!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