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남았다. 7년차 대학원생이지만, 여전히 최종학력은 '학사'이다. 다음학기면 예심과 본심을 거쳐 드디어 나도 박사가 될 수 있을수도 있을수도 있을..것 같다 모든 예비졸업생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또다른 입학을 위해 졸업을 한다. 박사 학위소지자가 입학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경우의 수는 크게 3가지가 있다. (1) 사기업(회사) (2) 공기업(?) (국책연구소) (3) 학교 (교수) 나는 (3)번을 목표로 하고 있고, 물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일련의 통상적인 과정을 밟을 필요가 있다. 초-중-고-대학-대학원-군대-포닥 게임으로 따지면 포닥까지 6차전직을 마쳐야 교수 도전을 해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만약 자신이 대학원에서 엄청난 노가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