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후연구원/포닥 과정

🇬🇧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항공권 예매하기 (+ 주의할 점, 팁)

Job생각 2021. 7.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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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으로 코로나가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델타를 비롯한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금 급증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야외 노 마스크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7월이 끝나가는 지금, 밖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국은 7월 중순 모든 락다운을 해제하고 실내외 노마스크를 선언했으나, 나로서는 아직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미래가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일단은 출국 준비와 비자발급은 예정대로 서둘러야 하는 게 맞고, 8월 마지막 주 출국을 위해 나는 항공권을 예매하였다.

인천에서 내가 1년간 있을 케임브리지까지 연결된 항로는 없기에, 나는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의 항공권을 검색하였다.

편도ㅠㅠ
항공권 검색 결과창 (네이버)

외항사를 통한 각종 경유 루트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지만, 나는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로 최대한 편하게 가기 위해 직항으로 결정했다.

갈땐 가더라도..직항정도는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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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항공권을 예매할 때는,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적색 리스트 국가를 경유하지 않아야 한다.
영국의 경우, 코로나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나라들을 Red(적색), Green(녹색), Amber(황색) 색으로 구분 지어 놓았다.

한국은 황색!

예를 들어, 인천에서 영국까지의 항공편 중 적색국가인 터키를 경유하는 경우, 10일간 자가격리가 필수이다!
비용 역시 자가부담이며, 10일 기준 약 250~3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므로 꼭! 적색국가를 경유하지 않는 항공권으로 예매해야 한다!
그러나…8월기준 한국은 적색국가를 경유하지 않아도 자가격리가 필수이다. 단, test to release를 통해 5-6일정도에 조기 해제를 할 수 있긴 하다. 자가격리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직접 겪어보며 포스팅할 예정!


팁!
2019년부터 영국 입국시, 우리나라 국민은 자동 입국심사 (E-passport gate)가 가능해졌다.

입국 서류를 작성할 필요가 없으며, 사전 등록할 필요 없이 입국장 내 위치한 E-passport gate 부스를 이용해 이민국 직원과의 대면 인터뷰 없이(!) 여권 스캔과 안면인식으로 간단히 입국 가능하다!

대상자는 한국 국적 만 18세 이상 전자여권 소지자에 한하며, 17세 이하는 성인 동반 시에만 자동입국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 사증 발급이 요구되는 입국 목적의 경우에는 영국 내국민 심사 라인을 이용해 이민국 직원 대면 인터뷰를 거쳐야 입국 도장을 찍어준다고 하니, 해당되는지 미리 확인하자!

사증 발급이 요구되는 대상


코로나로 인해 여러 규정이나 절차가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항공권을 예매하면서 여러 주의사항들을 꼭!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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